키친플라워 쿠킨 건강 마스터 티포트 1.8L

비슷한 여러제품들이 많은데
일단 가성비가 괜찮아보였다.
실물을 보니 '소독'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 괜찮고 뚜껑에 스테인레스 망을 돌려서 걸면 깔끔하게 찌꺼기없이 마실 수 있어 좋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내구도 측면에서 과연 얼마나 사용가능한지 의문이네요. 물과 약재 등을 담는 유리가 얇습니다.
100도씨에서 5분간 소독한 후, 보온병에 옮겨담았습니다.
(찬물을 부은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담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뚜껑을 5cm 떨어진 높이에서 (손이 미끄러져) 바로 뚜껑을 끼우는 부분에 (다른 부분도 아니고 바로 아래) 떨어뜨렸더니 (정확하게 10cm도 아니고 5cm..) 물을 담는 통유리 윗부분이 깨져버리네요.. 아래로 금도 갔네요

다행히 파편이 조금 떨어져 치우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앞으로 이런 재질의 상품을 이용할 생각은 사라졌어요. 프렌치프레스와 비교하여 별 차이 없는 재질의 유리를 사용한 것 같아 과연 티포트로서의 인증을 제대로 통과했는지 혹은 그 인증이 신뢰할만한지 의문이 듭니다.

약탕기로 사용하기에는 무척 부적합하다고 느낍니다.
약재를 넣고 달이다가 깨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최소 한달이상 사용 후에 구매후기를 남기는 편인데 이건 한달도 못 가서 깨졌습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스텐부분에 연마제가 많이 묻어나오니 식용유 등의 기름을 바른 키친타올로 여러번 닦아주시고 베이킹 소다 또는 세제를 이용해 씻고 식초물로 소독해주셔도 될 듯합니다.

뚜껑 아랫부분도 물이 잘 차니 나사를 풀고 분해하여 씻어주는걸 권장드립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장점
1.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2. 약재를 담을 수 있다.

단점
1. 유리가 얇다. (프렌치 프레스와 비교해서 열에 그다지 강한 것 같지 않다.)
2. 뚜껑아래 습기가 잘 찬다. 분해하여 씻는걸 권장
3. 온도 조절하려면 메뉴버튼 여러번 눌러야한다.
4. 온도조절은 자동 8시간까지 가능

티포트 색도 예쁘고 아담하니 연세드신분들 쓰시기에 좋네요!! 엄마가 만족해 하시네요~☆☆☆☆☆
잘 구입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