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블레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SDCZ50

예전에120GB짜리삼성 외장하드를 약 10년전쯤 7만8천원에 구매를 했었는데, 그 용량보다 많은 제품을 고작 16000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니 세상 참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 제품의 경우 샌디스크 라인 중에서 2.0호환으로 가장 오래도록 단종되지 않고 긴 시간 사랑받는 제품인데요.
이제 3.0제품이 많이 나와서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용량대비 가성비때문입니다.
저는 수시로 사용할 목적이 아닌 외장하드의 데이터 부족으로
잠시 데이터를 옮겨서 보관할 제품이 필요했는데
가성비는 딱 이제품이었네요.

그러나 가성비가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오래되고
속도가 타제품에 비해 느리다는 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디스크 드라이브 버전이 2006년이니 대략 13년전 제품 드라이버네요ㅠㅠ
알고 구입은 했으나, 우아 하고 탄성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네요 ㅎㅎㅎ

속도 자체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지만 체감상 잘 오지 않으실텐데요.
60기가 데이터 옮기는데 4시간30분가량 걸렸습니다ㅜㅜㅜㅜ
요즘 데이터 속도라면 1시간 안에 옮길텐데 말이죠
그래도 2.0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데이터 전송 및 휴대를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저는 추후 다른 외장하드구매하기전 데이터 잠시 옮겨 놓고 분산용으로 구매한 거라서 별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꽂아두어도 발열감이 적어서 그부분은 만족스러웠네요.

2.0과 3.0은 속도면에서 굉장히 차이가 나고
요즘 대부분 기기들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이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품의 속도를 보완한 다른 최신 버전의 메모리 제품이 샌디스크에 또 나왔기 때문에 저도 가격이 내려가면, USB 3.0제품을 또 구매하려고합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보관이 목적이시고 큰용량을 자주 옮길 분이 아니라면 저처럼 임시 여분보관, 백업용으로는 이제품 용량으로 가성비가 확실히 있습니다만

데이터 옮기는 속도를 중시 여기시는 분이라면
이제품이 아닌 3.0 3.1버전의 다른 제품들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개인별 사용목적이 다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장자체만을 목적으로 했기에 용량대비 가성비로 이제품에 만족합니다.

아참,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제품겉면에 128GB인데 왜 119GB로 컴퓨터상에 뜨냐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수는 10진법인데
컴퓨터등의 기계가 사용하는 수는 2진법이에요.
그래서 계산을 하다보면 ..포장지에 쓴 수보다 적은 용량의 메모리제품을 받게 되는데요. (훌쩍)ㅠㅠ
예를 들어, 2진법으로 계산하면 1기가는
2의 30제곱해서, 1073741824바이트
10진법은 10의 9제곱해서 1000000000바이트
뭐이런식으로70메가이상 차이나요ㅠ
용량 클수록 내 저장용량이 사라져보이죠..
GB표기는 2진법으로 보시면 되니까.. 대략 저장장치…,쿨럭
이런거 주문하실 때 놀라지마시고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