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아덴 5번가 오드퍼퓸

제가 향수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에요

진한 향보다는 비누 향과 샴푸 향 같은
은은한 살냄새를 좋아하는 편이라
향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엘리자베스 아덴 향수는
강하지 않은 은은한 꽃향이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베이비파우더 향을 좋아해서
불가리 쁘띠마망 향수를 뿌린 거 외에는
향수를 사본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은은한 향수 냄새가 참 좋더라고요
내 살냄새인 듯 아닌 듯 ~

남자가좋아하는 여자향수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는

뉴욕 맨하탄의 유명한 거리인 5번가의
세련됨, 우아한, 고급스러움과
자신감, 에너지 그리고 스타일을 닮은 향수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여성들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향수죠~

엘라자베스 아덴 5번가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매해튼 스카이라인을 본뜬 디자인으로
골드와 흰색, 그리고 블랙에 붉은 기운이 은은하게 도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향수입니다

친구나, 커플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선물하시면 참 좋아하실 듯합니다

ㆍ 탑노트 : 라일락, 목련, 참피나무꽃, 듀위 맥놀리아, 이국적인 만다린, 베르가못, 뮤겟
ㆍ 미들노트 : 쟈스민, 복숭아, 피치, 클로브, 불가리로즈, 바이올렛, 일랑일랑, 인디얀듀브로즈, 넛멕
ㆍ 베이스노트 : 바닐라, 아이리스, 티벳머스크, 샌달우드

여기서 잠깐!

위에서 말쓴드린 탑노트 / 미늘노트 / 베이스노트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릴께요

탑노트는 다른명칭으로 헤드노트라고 불리기도합니다.
향수를 시향지 또는 피부에 뿌린 후 발향이 될때 느낄 수 있는 향입니다

미늘노트는 조향사가 의도한 향이 발향되는 단계로 알려져있으며,
우리가 누군가를 스쳐 지나갈 때 자극하는 향들은 대부분 미들노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이스노트는 라스트노트라고도 불리며,
또 다른 이름은 잔향이라고도 하죠
향수 종류에 따라 남은 시간동안 은은하게 남아있죠

제가 이번에 주문한 엘리자베스아덴 5번가는
가격도 착하고 향도 은은해서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향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엘리자베스아덴 5번가 향은 강하지않고, 은은하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향수의 분사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번 뿌렸는데
곱고 촘촘한 입자에 분사각도 넓도 괜찮더라고요

몸에 직접 뿌리실때는 맥박이 뛰는 부위쪽으로 뿌려주시면
더욱 느낌이 살아있고, 매혹적이실꺼에요

남자들이좋아하는여자향수는 강하지않은 은은한 향이 아닐까싶어요~

엘리자베스 아덴5번가는 우아한 라일락 부케와 참피나무꽃,
뮤겟이 이국적인 만다린과 베르가못, 이슬에 젖은 목련에 조화되어
깨끗하고 순수함을 섬세하게 나타내는 향수입니다

남자가좋아하는여자향수 엘리자베스아덴5번가만 있으면,
스쳐지나가다가도 뒤돌아보게되는 은은하고 살아있는 꽃향으로
과도하지않은 살냄새를 연출하기에도 딱 좋은 여자향수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별로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받고 뿌려보니 그런 생각이 사라졌어요.

첫향 – 처음은 정말 강해요. 조금 역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거부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중간향 – 이때부터 이 향수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강렬함은 옅어지고 서서히 성숙한 향이 자리해요.
꽃향이 퍼지면서 포근해져요.

잔향 – 비누향처럼 남는데 너무 좋아요. 내 살 냄새 같은 느낌?
중간향부터 잔향은 정말 이 향수 대용량을 사야겠단 마음을 심어주네요!

저는 봄, 가을, 겨울엔 묵직한 향수를 즐겨써요.

화이트머스크, 버버리 클래식 런던 우먼, 에르메스 보야지 등 이런 향수를 좋아하고 즐겨쓰는데 특히 버버리는 제가 3통을 비워냈던 제품인데 이것도 그만큼 좋아요.

30대 이상이 쓰기에 적합하다 하는데 첫향은 그렇고 점점 옅어질수록 포근한 느낌이 있어서 20대 중반부터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향기가 금방 날아갈 것 같아서 구매 전에 사실 걱정했는데 의외로 지속력도 길고, 정말 잔향이 매력적입니다 !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뿌리면 향수가 배달오면서 흔들렸기 때문에 섞여서 향수의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없어요.
최소 이틀에서 삼일은 제자리에 두고 그 다음에 사용하시면 향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