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스펙터 x360 컨버터블 노트북 13-ap0135TU TPN-Q212 (i7-8565U 33.8cm)

성능, 품질 모두 만족하네요…

■ 장점이라면…

1T인 저장공간도 넉넉하고, 비록 8세대이기는 하지만 CPU 처리 속도도 빠르고.
4K LCD도 선명하고 좋아요.

실사용시 키보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키감도 괜찮고, 키배치도 마음에 듭니다.
특히, home, end, pg up, pg dn 키가 별도로 있는 점이 좋아요.
이 배열이 예전부터 있던, 고전적(?)인 배열이지만, 실사용시 키가 별도로 있다는 점이 편합니다.
요즘 13.3인치 노트북이 위의 키들을 FN키와 화살표키를 조합해서 사용하게 되어 있는 것이 많거든요.

USB-C 포트 하나가 노트북 모서리에 배치되어 있는 것도 좋습니다.
그 포트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 등을 할 경우, 마우스 사용시에도 케이블이 걸리적거리지 않아요.

구입하기 전에 사용기/구매후기 등을 좀 읽어봤는데, 다음 2가지를 설정하는 기능 혹은 프로그램이 없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 펑션키를 일반 펑션키로 사용할지 특수키로 사용할지 설정하는 기능 (혹은 프로그램)
– F1 ~ F12까지의 키를,
[단독으로 누르면 펑션키로 동작하고, FN키와 함께 누르면 특수키(볼륨 조절 등)로 동작] 할지,
[단독으로 누르면 특수키로 동작하고, FN키와 함께 누르면 펑션키로 동작] 할지
선택하는 설정

● 배터리 충전을 80%까지만 되게 하는 기능 (혹은 프로그램)
–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충전시 100%까지 완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 설정에서 80%까지만 충전하는 설정이 있는 경우, 이 기능을 켜면 배터리가 80%까지
충전되면 더이상 충전되지 않게 됩니다.
노트북을 220V 를 연결한 상태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우, 이 기능을 켜놓는 것이 좋죠.
삼성 노트북의 경우, 삼성에서 제공하는 설정 프로그램에서 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더군요.

둘 다 없으면 아쉬운 기능인데, 두 기능 모두 설정 가능하더군요.
단,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 설정하는 것은 아니고, BIOS 에서 설정하면 됩니다.

BIOS에서 F1 ~ F12 키 선택 설정이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은 100% / 80% / 50% 중 선택 가능합니다.

■ 단점이라면…

최근 10세대 CPU를 채용한 노트북들이 나오고 있죠. 10세대에 와서 그래픽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에,
그래픽 처리 능력은 10세대에 비해서 떨어질 겁니다.
(대신 이 제품은 가격면에서 유리하죠.)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그래픽 성능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저에게는 큰 상관 없습니다만…

4K LCD는 눈으로 본다는 면에서는 장점입니다만, 배터리 입장에서는 단점입니다.
확실히 1920 * 1080 LCD 사용한 제품보다는 배터리 소모가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문제라기보다 원도우 10의 문제인데, 가끔 윈도우에서 4K 지원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윈도우의 문제라서 4K를 사용한 제품의 공통적인 부분이긴 합니다.

쿨링팬 소리가 거의 대부분 조용한데, 가끔 크게 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잠깐 크게 나다가 곧 조용해져요.

지금까지 제가 느낀 장단점을 적어 보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점을 적어놓기는 했습니다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큰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