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건조겸용 드럼세탁기 FR9WK 9kg 방문설치

2. 빌트인 하기 딱 좋은 아담한 사이즈, 9kg 이면 충분하다.
→ 물론 사진에 나와 있듯이 우리 집은 허름한 일반 집이라 빌트인 따위 못하지만, 사이즈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히 실용적임. 세탁 용량 9kg면 이불빨래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고 빨래를 잘 내어 놓지 않는 4인 가구에서도 충분하다.

3. 에너지 효율 등급이 4등급이다?!
→ 씻뿔 이거 전기세 많이 나오는거 아녀? 하고 좀 알아보니 냉장고, 에어컨 등 누진만 안되면 사실상 등급 차이는 무쓸모라고함. 세탁만 할거라면 연간 몇천원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우리는 여름에 건조 기능을 쓸 것이기 때문에 월 전기료가 조금은 상승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람. 그리고 2 in 1에 건조 기능은 많이 쓰면 쓸 수록 먼지 쌓여서 안 좋다함. 꼭 필요할 때만 쓰시길.

4. 나 처럼 화장실에서 쓰실 분들은 참고하셈.
→ 본인은 기존에 13kg 짜리 통돌이 세탁기를 쓰고 있었음. 근데 이놈이 산지 5년도 채 안됐는데 갑자기 전원이 안켜지는거임. LG라서 기사 불렀고, 수리비가 17만원 나옴. 원인을 물어보니 '습기' 때문에 메인 회로가 고장났다 함. 생각해보니 내가 샤워할 때 좀 동선이 큰 편이라 물 많이 튀긴 했고, 우리 집이 또 여름에 원최 습한 부분도 있음.
→ 그래서 저렇게 사진 처럼 찰떡 같은 커버를 사서 씌워 놓은 부분임. 물을 다루는 세탁기가 '물기' 때문에 고장난다는 것이 내 상식에선 좀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쓰실 사람들은 오래 쓰고 싶으면 커버 같은거라도 씌우는게 좋지 않을까?

5. 세탁은 현명하게
→ 세제는 빨래 나온 양 만큼만, 섬유유연제는 세제통 MAX 표시를 절대 넘지 않게. 이렇게 빨래 해보니 소량으로도 나름 깨끗하게 빨리는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 원래 드럼 세탁기는 통이 돌아가면서 낙차로 빨래가 되는 시스템임. 옛날에 개울가에서 빨래 방망이 두드리던 우리 어머니들은 연상해보셈. 알아보다 보니 거품 안 나온다고 징징거리는 사람 있던데 원래 거품은 많이 안나오는게 좋은거라함. 많은 거품을 원한다면 돈 더주고 원 투 쓰리 포 버블 버블~ 사시면 될듯.

엘지본사에서 나오신분들이라서 더욱 더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해주셔서 감동 100%

저희 집이 2층집인데 2층에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올라가는 계단이 협소해서 고생을 하셨는데

웃는 얼굴로 마무리까지 말끔하게 해주시니 만족도도 100%

혼자서 생활하는거라 9KG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특별히 건조 기능도 있는데 건조기 따로 쓸 필요 없을정도로 건조기능이 잘 됩니다. 그래서 새로 산 건조대가 필요없을 정도네요 ㅋㅋ

하지만 면티 같은건 건조하게 되면 옷이 좀 줄어 들수있습니다. 줄어들면 절대 안되는 옷들은 세탁후 자연 건조 시키는것이 멘탈에 좋습니다 ^^

엘지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