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 듀얼미스트 무선 미니가습기 500ml

패키지) 우선 쿠팡에서 누가 반품한 것 같은 허술한 포장으로 온 제품 많았는데
이건 아예 비닐포장 되어있어서 누구도 손 안댄 새제품인 거 알기 쉽구요
여분의 필터 2개도 따로 포장해서 주고
케이블도 하얀 고무에 손상없이 잘 묶여서 왔네요

디자인) 디자인도 세련되고 색도 화이트라 어디다둬도 잘 어울리고 깔끔해요
뚱뚱해진 500미리 맥주캔 모양과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래부분이 투명해서 물이 부족하면 바로 알 수 있겠네요

소음) 지금 노트북으로 영상보면서 생활소음이 있는 와중에 켜봤는
거의 안들리는 무소음이예요 자기 전에 조용한 상태에서는 다시 들어봐야겠지만 그래봐야 사아아 하는 가습되는 소리 정도겠죠
일단 아주 조용하네요

성능) 무엇보다 듀얼이라서 좋아요 가습량 풍부하네요
보통 이런 미니 가습기는 가습량 부족해서
책상 같은데서 코 앞에 갖다 대고 써야 하는데
이건 듀얼이라서 가습량이 풍부해요
건조할 땐 두개 다 켜면 되고 보통날엔 하나만 켜면 되겠어요

안전성 및 편의성) 원래 타사에서 나온 토끼모양 미니가습기 썼는데
그건 사용할 때 꼭 충전선을 연결해야 했거든요
문제는 당시에 환절기라 좀 오래 틀었는데 전기세가 많이 나오고
나중에 그 젠더 부위가 주황색으로 녹슬고 타버려서 너무 놀랬어요ㅠ

그런데 이건 충전해서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고
분무 중에 젠더 부위에 물 안 들어가게 고무입구로 닫아둘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전기세 걱정도 없고 젠더 부위가 녹슬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물 부족해지면 자동 전원 차단되서 필터 타는 일도 없다고 해서 안심이네요
좀 지나면 난방텐트 펼텐데 무선이라 겨울에 난방텐트 안에서 쓸 때도 편할 것 같아요

물고임) 미니 가습기들은 가습기 높이가 낮거나 입자가 크게 분사되면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는데요 이건 높이도 있고 분무될 때도 높게 되서
따로 바닥이 물로 흥건해지는 현상은 없네요
침대 협탁에 두고 쓰고 있는데 침구가 젖거나 그런 것도 없었어요
다만 24시간 내내 계속해서 틀어놓았을 땐
협탁에 살짝 물이 고인 부분이 생겨서 밤새 틀어두거나 할 땐 손수건 한장 깔아두었어요

참고로 기화식이 아니라 초음파 방식으로 분무되는지라
분무 공기가 차가워요
아기나 아이방에 두고 쓰실 분들은 그 점 고려해서
너무 코 앞에 바로 가깝게 두지 않게 하시면 되겠네요

++++추가
받자마자 사용했을 때 듀얼가습으로 두시간 반 정도 가네요
완충해서 사용했을 때에는 듀얼가습으로 네시간 반 정도 사용 가능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