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초고속믹서기 블렌더 퍼펙트믹스 플러스 BL811DKR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쁘고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 마음에 듭니다.
일단 본체 바닥엔 빨판이 있어 바닥에 놓으면 딱 붙어 고정이 되기 때문에 작동하는 동안 흔들리지 않아 안정적입니다.
그러니 그 빨판 때문에 바닥에서 뗄때 조금 힘을 주어야하는 번거러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강약 조절은 버튼과 다이얼로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유리로 되어있어 내용물 상태가 잘 보여 좋고 위생적이어서 좋습니다만 두께가 두꺼워서 꽤나 무겁습니다.
내용물이 들어있을때 들고 따르려면 꽤 무겁고 씻을때 좀 무거운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그게 유리의 장점과 함께 가져와야하는 단점 같습니다.

믹서기 성능은 상 정도입니다. 최상은 아닙니다.
콩국수 콩을 갈아봤는데 곱게 갈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도 다른 믹서기 쓸땐 중간에 바닥을 저어줘야했는데 이건 저어주지 않고도 끝까지 잘 갈려 편리합니다.
그리고 냉동 블루베리나 아몬드도 손쉽게 잘 갈립니다.
무엇보다 휘저어주지 않아도 끝까지 잘 갈려 아주 만족합니다.
어차피 더 잘게 빨리 갈려면 분쇄기를 이용해야지 싶어 저는 만족합니다. 믹서기 쓸때 잘 갈리는 정도보다는 중간에 걸리는게 늘 스트레스였는데 그 점을 잘 해결한 믹서기라 이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소음은 보통 믹서기처럼 어느 정도 소음이 있습니다. 다른 믹서기보다 특별히 더 심하다거나 더 조용하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뚜껑은 간편하게 덮는 디자인이고 가운데 작은 네모 구멍에 투명 창문 같은걸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데 그것만 빼서 누름쇠를 넣어 안에서 뒤적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 창문으로 맛을 볼 수도 있구요. 믹서기 뚜껑을 열어서 맛 보고 다시 닫고 하면 내용물이 뚜껑에 묻은게 흐르기도 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이 기능은 참 잘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동 세척 기능도 있습니다.
물 넣고 자동 세척 버튼 누르면 안이 확 씻어집니다.
물론 저는 세제를 사용해 한번 더 닦긴 하지만 칼날 부분이 일단 깨끗하게 닦여있으니 세척도 훨 수월합니다.
아래 부분을 돌려 열어 칼날 부분 따로 빼내어 세척할 수도 있어요. 심플한 듯한데도 나름 여러 좋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가격대 더 높고 아주 확실히 갈리는걸 원하지 않는 이상
집에 두고 편리하고 무난하게 쓰기 참 좋은 믹서기입니다.
가격 착하고 괜찮은 믹서기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아주 딱딱한 돌얼음 같은건 잘 안 갈리겠지만 그 외엔
스무스하게 모두 잘 갈립니다.
전 이제껏 써본 믹서기들 중 가장 만족합니다.
로캣배송이어서 급하게 필요한데 잘 받아 잘 사용했습니다.
배송 최고입니다~~^^